칼럼 행복스토리
바울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빌레몬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있지만 좋은 동역자가 있기에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바울이 감사하고 기도하는 이유는 빌레몬이 주 예수님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 때문입니다. 빌레몬은 복음이 지식으로 머물지 않고 실제가 되며 삶이 된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와 기쁨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믿음이란 주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주인이 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 기준으로 나와 남을 바라보았다면 예수님을 믿고 나서 사람의 겉모습보다 속사람이 성숙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을 신분과 능력을 자랑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자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기에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며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성경에서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똑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상과 상관없이 사랑해야 하며 예수님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 말고 순종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내게 있는 것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희생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빌레몬과의 믿음의 교제가 하나님이 목적하신 대로 뜻과 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설교자를 비롯하여 찬양 인도자, 지휘자, 회장, 부장, 목자 등은 자신에게 집중하게 하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지도자는 성도를 하나님과 이어주는 통로입니다. 성도들과 다음 세대가 믿음이 세워지도록 예수님께로 이끌어야 합니다. 결론은 예수님이 남아야 좋은 리더입니다.
나는 어떤 자세로 믿음의 교제를 하고 있습니까? 다른 목적이 있거나 잘난 척이나 교만, 분노, 서운함, 쾌락적, 비판적, 이기적인 교제가 되어 상처 주는 모임이 아닌 오직 예수님께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과 성도들은 빌레몬으로 말미암아 평안함과 기쁨, 위로를 얻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근심이나 염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아닌 축복의 통로가 되어 이 시대의 빌레몬과 같은 아름다운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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