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원함과 행함 사이에서
2026-09-22 10:02:43
행복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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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에 나오는 인물은 거듭난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경험뿐만 아니라 사도바울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나”라는 주어는 1인칭 단수 현재형으로 되어 있고 바울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과 탄식을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것은 거듭나지 않는 사람은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나쁜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있기에 율법을 이용하여 더 죄를 짓게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믿기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예수님 믿고 나서 우리의 신분과 지위는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죄가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이고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깨어있지 못할 때 어리석게도 죄의 종과 같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예수님 믿고 나서 새사람이 되어 소원이 생기고 원함은 있어 하나님께 순종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원함은 있는데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한다는 것이 성도가 경험하고 있는 현주소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할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어리석게도 넘어지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다시 시인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라고 고백하고 그래서 바울이 깨달은 것은 선을 행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지위와 신분은 보장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과 생활, 성품과 몸에는 단번에 완전하게 변한 것이 아니라 성화와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 때에 우리의 몸까지 완전히 변화되어 영화로운 순간이 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법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서 깨달아지는 은혜로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을 얻습니다. 그런데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과 싸워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고 아파하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귀한 선물이고 나를 구성하는 부분입니다. 영만 중요하고 몸을 천대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몸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몸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받으시는 거룩한 제물로 사용될 때 영적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넘어짐으로 탄식과 아픔이 있지만,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승리가 있어 감사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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