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오늘 오랜만에 "무명" 영화를 보다
일본의 노리마츠 마사야스는 최초의 조선 선교사로 조선에 와서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조선 말로 전도합니다. 일본인으로 조선인이 되고 싶어 했고 조선인에게 사과하며 복음이 절실한 조선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조선 복장을 하고 전도지를 조선 말로 글씨를 써서 만들어 전도합니다. 세례를 주고 제자의 숫자도 많이 생겨납니다.
경성에서 전도하다가 수원으로 백리 길을 가서 전도합니다. 그를 통해 수원에 최초의 동신교회가 세워지고 그를 예수님 닮은 수원의 성자라 부릅니다.
가난과 질병에 처해 있는 조선의 아이들과 영혼들에게 치료해주며 사랑으로 전도합니다.
때로는 계속 퍼주다 보니 쌀독에 쌀이 떨어져 아내는 머리카락을 잘라 쌀과 약을 사서 조선인들을 섬깁니다. 결국 아내는 영양실조와 폐결액으로 순교하게 됩니다. 네 자녀에게 예수 잘 믿고 천국에서 만날 것을 유언으로 남깁니다.
일본인으로서 일본과 자기 자식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노리마츠 마사야스 선교사의 모습은 큰 감동으로 밀려옵니다.
또 일본인으로 아버지는 절을 짓고 그도 스님이 되었다. 하지만 진리를 못 찾고 복음 전도자를 통해 구원받았고 조선에 와서 선교한 오다 나라지(전영복목사) 선교사의 일생을 담은 영화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무명의 전도자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복음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다음세대를 위해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전도자로 쓰임받아야 함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성도 심방도 다녀왔답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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