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룻의 청혼을 보아스가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기업 무를 자의 우선순위가 다른 사람에게 있기에 보아스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룻은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잠을 잤고 보아스는 룻을 보호하기 위해 빨리 집으로 보냅니다. 아직 정식으로 결혼한 것이 아니기에 만약 사람들이 알아보면 보아스와 룻에게 나쁜 소문이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중해야 하고 덕을 끼쳐야 합니다.
보아스는 룻을 그냥 보내지 않고 겉옷을 펴서 가져갈 수 있는 최대의 양인 보리를 여섯 번 되어줍니다. 보아스의 지혜와 사랑, 세심한 배려의 모습입니다. 나오미가 기도하며 많이 기다렸다가 룻이 오자 어떻게 되었냐고 묻습니다. 룻은 보아스가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고 대답합니다. 나오미는 보아스의 말과 행동을 통해 룻과 결혼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나오미는 모압에서 10년 살다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올 때 모든 것을 잃은 빈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과 비어있는 모습이 아닌 풍성히 채우시겠다는 약속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비어있을 때 그 빈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하고 채워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빈손을 풍성히 채우시고 회복과 역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가 영혼과 삶을 채우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나오미는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면 보아스가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고 말합니다. 나오미와 룻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이제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완성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라는 말은 적극적인 기다림이며, 하나님께서 성취하시기 위해 쉬지 않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기도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했지만 곧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곧 안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픔과 절망 속에 엎드려져 있고 너무 지쳐서 잠들었을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결코 쉬지 않으시고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을 위해 구원과 응답, 변화와 회복, 안식과 성숙으로 인도하시기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일하심 덕분에 왔고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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